비트코인, 워싱턴에서 존재감 사라져… "누구도 찾으려 하지 않아"
비트코인이 오랫동안 암호화폐 대화의 중심에 있었지만, 최근 워싱턴에서는 존재감이 크게 축소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국 의회는 암호화폐에 대한 가장 큰 법안인 GENIUS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연방 규정을 설정하며, 암호화폐가 미국 내에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은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을 전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어느새 금융 혁명의 상징에서 워싱턴의 관심 밖이 되었고, 대신 스테이블코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달러에 고정되어 즉각적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규제하기 쉬운 특성 때문에 적합한 암호화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익명성과 탈중앙화를 지향하고 있어 워싱턴의 규제 어젠다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 뒤처지는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연방 규정의 보호 아래 있으며, 은행, 핀테크 기업 그리고 소비者들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정치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인기는 높지만, 규제 안에서는 뒷전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GENIUS 법안 이후의 세계에서 비트코인은 과연 어떻게 자신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워싱턴에서 변방으로 밀려난 비트코인은 아직 월스트리트에서 강력한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규칙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지금, 정치적 지원 없이는 위험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비트코인이 이 새로운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