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칩 H20 중국 수출 재개 승인 획득

엔비디아, AI 칩 H20 중국 수출 재개…미국 정부 승인

엔비디아가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미국 정부가 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재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수출 제한 조치가 내려진 지 석 달 만의 중요한 변화로, 황 CEO는 자신의 중국 방문 중 이 기쁜 소식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영 방송 CCTV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 시장에 H20이 신속히 출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NVIDIA의 새 그래픽 카드인 RTX 프로 출시 소식도 전하며, 이는 디지털 트윈과 AI에 특화된 설계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RTX 프로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완전히 준수하는 사양으로 중국 전용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H20 판매 재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승인 내용도 공개하며, 조만간 제품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보다 사양이 낮은 H20을 중국에 판매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을 제한하자 황 CEO는 이를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엔비디아의 행보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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